내일까지 초미세먼지 비상...조기 사망자 만명 넘어 / YTN

2018-11-05 5

국내 안개에 중국 스모그까지 가세하면서 초미세먼지가 연일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초미세먼지로 인한 국내 조기 사망자가 1만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치 희뿌연 장막을 쳐 놓은 듯 시야가 흐릿합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연일 나타난 안개와 먼지들이 뒤엉킨 것입니다.

여기에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상태는 더 심각해졌습니다.

영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내일까지는 숨쉬기 힘든 대기 질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나쁜 공기로 인한 조기 사망자가 1만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 지름 2.5㎛ 이하 초미세먼지로 인한 조기 사망자 수는 1만 1,924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 유형은 심질환과 뇌졸중이 절반을 넘었고, 급성 호흡기 감염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이 각각 18%로 뒤를 이었고, 폐암도 6%에 달했습니다.

죽지 않아도 될 사람들이 초미세먼지로 인해 사망에 이르렀다는 얘기입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공습에 국민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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