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당정청 회의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사람은 교체설에 휩싸인 경제 투톱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장하성 대통령 정책실장은 내년에 성과가 나타날 거라며 소득주도 성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무거운 표정으로 두 달여 만에 국회를 찾은 장하성 대통령 정책실장.
현 경제 상황에 대해 "국민께 송구스럽다"는 사과로 입을 열었습니다.
6분 가량 이어진 발언에서 근거 없는 위기론이 경제를 더 어렵게 만든다며 위기설을 반박했습니다.
[장하성 / 대통령 정책실장](CG)
"내년에는 그동안 문재인 정부가 흔들림 없이 추진해 온 소득주도성장… . 실질적인 성과들을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장 실장은 앞서 일자리 사정은 연말에 나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장하성 / 대통령 정책실장 (지난 8월)]
"연말에는, 연말에는 다시 상황 (개선)이 되고… "
회의에 함께 참석한 경제 투톱은 교체설에 대한 질문에 말을 아꼈습니다.
[김동연 / 경제부총리]
(거취 얘기 계속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러 번 밝혔는데 또 질문하나요?"
장 실장은 인사 문제는 제가 답할 성질이 아니라며 구체적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취재: 한규성
영상편집: 오영롱
그래픽: 윤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