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박원곤 /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그동안 교착상태에 빠져 있던 북한과 미국 양측 간의 비핵화 협상이 미국 중간선거가 끝나자마자 뉴욕에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협상은 중간선거 직후 열린다는 점에서 그 선거 결과가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한동대 박원곤 국제지역학 교수, 또 아산정책연구원 신범철 안보통일센터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우선 가장 처음 이야기를 나눠봐야 할 것은 제가 항상 시기를 얘기를 하는데 이번에도 얘기를 나눠야 될 것 같습니다. 중간선거 이후 11월 7일, 8일 뉴욕에서 어쨌든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이게 딱 한 달 만이죠. 폼페이오 장관 4차 방북 이후에 한 달 만인데 우리 예상보다 늦어진 것은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폼페이오 방북이 4차 방북한 이후에 실무회담,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랑 최선희 부상 간의 실무회담이 곧 있을 것이다라고 얘기를 했고 또 북한도 그것을 어느 정도 확인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곧바로 이뤄질 것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결국 미국 중간선거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을 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마는 그 이후에 지금 결국 열리게 됐다라고 판단이 됩니다. 여전히 실무회담은 열리지 않고 다시 고위급 회담으로 갔다라는 데서 우리가 좀 어떤 의미도 찾아볼 수 있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렇다면 미국에서 중간선거 이후 그리고 바로 직후에 이렇게 잡은 이유는 뭘까요?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서 또 달라질 수 있을까요?
[인터뷰]
사실은 중간선거가 북핵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거라고 봐요. 지금 미국 선거 동향을 봐도 공화당은 상원에서 계속해서 다수당을 유지하고 하원 같은 경우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 정도라면 1기 행정부에서 으레 있는 일이기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로서도 굳이 대북정책을 바꿔야 될 필요성도 느끼지 않을 것이고.
또 새롭게 다른 정책으로 바꾼다고 해도 그것은 압박 정책이 될 텐데 그것이 효과가 있다, 그런 장담을 못 하는 상황에서 리스크를 안을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그런 측면에서는 큰 변화 요인은 없지만 북한의 입장에서는 다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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