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의료진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응급환자들이 헬기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두바이에 여행을 갔다가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였던 환자는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도의 한 대형병원, 의료진들이 구급용 들것을 밀면서 해경 헬기로 달려갑니다.
헬기는 제주도에서 50km 떨어진 추자도에서 66살 이 모 씨를 싣고 왔습니다.
이 씨는 어젯밤 6시 반쯤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면서 추자보건소를 찾아왔다가 뇌출혈 의심 소견을 받았습니다.
이 씨는 다행히 의식을 잃지 않고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산에서 실족한 등산객도 헬기로 구조됐습니다.
어제 낮 12시쯤, 강화도 마니산 칠선녀 계단 인근 바위에서 61살 A 씨가 떨어졌습니다.
A 씨는 사고 직후 골반 통증을 호소해, 현장에 먼저 도착한 구급대가 응급조치를 한 다음, 헬기를 이용해 인하대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두바이에 여행을 다녀온 이후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인 73살 A 씨는 보건 당국이 1차 바이러스 검사를 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와 함께 호흡기질환 8종까지 모두 검사했으나 단순 감기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이에 따라 2차 검사를 하지 않고 A 씨에 대한 격리조치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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