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의원이 본 국감...예산 두고 여야 갈등 / YTN

2018-11-03 54

■ 진행 : 유석현 / 앵커
■ 출연 :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현아 / 자유한국당 의원


올해 국감에서는 초선 의원들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사립유치원 비리와 공공기관의 고용세습 문제 그리고 국공립대학의 부패 등을 터뜨리면서 정책국감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오늘 여야 초선 의원 모시고 국감과 관련한 이야기 그리고 여야가 힘겨루기에 들어간 내년도 예산안 문제까지 얘기 나누겠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리고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올해 국감의 가장 큰 성과로 사립유치원 비리를 꼽으시는 분들 많습니다. 사실 사립유치원 비리는 대부분이 알고 있지만 건드리지 못하는 문제였는데요. 박 의원께서 그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처음에 어떻게 이 문제를 터뜨리게 됐습니까?

[인터뷰]
찾아왔고요. 제가 발굴해냈다기보다는 그 문제에 일찍부터 준비하고 계셨던 분들이 찾아오셨고 그다음에 저희 의원실의 보좌진들이 이 문제에 대해서 준비를 탄탄하게 많이 했고요. 그래서 지역구 의원으로서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주판을 튕겨봤는데요. 그래도 막판에는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해서 준비된 대로 하나하나 차근차근히 했고요.

10월 5일 날 첫 토론회 그리고 10월 30일날 두 번째 토론회를 원래부터 상정해 놓고 있었거든요. 문제 제기와 대안 마련까지. 그런데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서 같이 공분해 주시고 여야 없이 이 문제에 대해서 질타하시면서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대안 마련도 이번 정기국회 안에서 박용진 3법 통과되는 데까지 갈 수 있을 것 같다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다른 의원들이 말렸다는 얘기도 얼핏 들리는 것 같은데요.

[인터뷰]
걱정하신 거라고 생각하고요. 오히려 저는 그래서 약간 저희 당 의원들에게 많이 죄송한 상황이에요. 왜냐하면 잘 돼서 용기 있는 의원이네, 의미 있는 역할을 했네 하면서 박수받고 광 파는 것은 박용진이 다하고 뒷감당은 사실 저희 더불어민주당의 지역 의원님들, 국회의원, 구의원, 시의원 혹은 구청장, 시장 이런 분들부터 시작해서 지역위원장들이 웬만하면 다 한두 분 정도의 유치원 원장님들을 다 알고 계시거든요. 그분들에게 항의 받고 또 하소연 들어줘야 되고 또 선거에서 불이익도 감소해야 되는 건 다 우리 지역에 계시는 지역위원장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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