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호 관련 10곳 압수수색...피해자 내일 소환 / YTN

2018-11-02 32

폭행 영상으로 수사를 받게 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해 경찰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내일 피해자를 조사한 뒤 다음 주, 양 회장을 소환할 예정입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양진호 회장이 설립한 한국미래기술 사무실에서 파란색 상자가 들려 나옵니다.

비슷한 시각, 양 회장이 실소유한 위디스크 사무실에도 경찰이 들이닥쳤습니다.

[경찰 관계자 : (오늘 하루로 끝나는 건가요?) "드릴 말씀 없습니다. 문 닫아 주세요.]

경찰은 양 회장의 집과 사무실 등 10곳을 동시에 압수수색 했습니다.

양 회장 집에서는 동영상 속에서 닭 잡는 데 쓰였던 도검과 석궁을, 사무실에서는 컴퓨터 외장 하드와 휴대전화, 서류 등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특히 컴퓨터 외장 하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양 회장이 폭행 영상을 소장용으로 찍게 한 만큼 또 다른 영상에서 추가 범행이나 또 다른 가담자가 나올지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폭행 영상으로 논란이 된 지 사흘 만에 압수수색에 나선 경찰은 피해자도 불러 폭행 당시 상황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압수물품과 피해자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다음 주 안에 양 회장을 소환할 계획입니다.

다만, 압수한 컴퓨터 외장 하드에서 추가 범행이 나올 경우 양 회장 소환이 더 늦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조용성[choy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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