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고 문제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쌍둥이 자매의 아버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숙명여고 문제유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쌍둥이 자매의 아버지인 전직 교무부장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시험문제를 딸들에게 유출해 정상적인 학교 업무를 방해한 혐의입니다.
경찰은 시험문제와 정답 유출이 의심되는 정황들이 있는데도 A 씨가 끝까지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며 A 씨가 도주하거나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입시 정책과 관련해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는 등 사안이 중대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쌍둥이 자매의 집을 압수 수색해 시험문제의 답이 손글씨로 적힌 메모를 확보했습니다.
이에 대해 자매는 시험이 끝난 뒤 학급의 반장이 불러준 답을 받아적은 것이라며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쌍둥이 자매 동생의 휴대전화 메모에서도 영어시험 정답이 발견되는 등 유출 정황이 계속 드러나는 상황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쌍둥이 자매의 아빠 A 씨는 지난해 딸이 참가해 입상한 교내 미술대회에서도 직접 심사를 맡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따라서 경찰은 시험문제를 일부러 딸들에게 알려준 것으로 보이는 A 씨의 신병을 확보해 수사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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