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폭행 파문' 양진호 자택 등 10곳 압수수색 / YTN

2018-11-02 39

경찰이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 회사 연수원 등 10곳을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양 회장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내일 오후엔 폭행 동영상의 피해자가 경찰에 나와 조사받을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유정 기자!

압수수색 아직도 진행 중인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전 9시에 압수수색이 시작됐으니, 7시간째입니다.

경기 남부지방경찰청 합동수사팀 40여 명은 현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양 회장 자택 등 10곳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저녁쯤에는 압수수색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요 압수수색 대상은 양 회장이 실 소유한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 사무실입니다.

논란이 된 폭행 영상이 찍힌 곳인데요.

양 회장이 3년 전 이곳에서 전직 직원을 때리는 영상이 공개되며 국민 공분을 샀고, 경찰 수사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동물 학대 논란이 빚어진 강원도 홍천의 연수원도 압수수색 중입니다.

양 회장이 직원들에게 살아있는 닭을 죽이도록 강요하는 등 엽기 행각을 벌인 정황이 드러난 장소입니다.

양 회장이 근무하고 있는 한국 미래기술 사무실도 압수수색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양 씨 혐의를 입증할 자료를 확보하고, 추가 범행이 있는지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양 회장의 '위디스크'가 음란물 유통을 방치한 혐의도 수사하고 있는데요, 다음 주쯤 양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 오후 2시쯤엔 양 회장 폭행 동영상의 피해자가 직접 경찰서에 나와 당시 상황을 진술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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