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종교적 양심의 이유로 병역을 거부했던 여호와의 증인 신도에 대해 대법원이 처음으로 무죄판결을 내렸습니다. 동아일보입니다.
공동체보다 개인 신념을 중시한 대법의 판단입니다. 그런데 논란의 쟁점은 앞으로 이렇게 병역을 거부하는 사건, 사건마다 사법부가 양심의 진정성을 판단해야한다는 겁니다. 지극히 주관적 영역인 양심의 진정성을 과연 검사가, 판사가 어떻게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겠느냐는 논란이 현재 뜨겁습니다. 대법관들은 검사가 병역 거부자의 삶 전반을 살펴서 판단하라고 말했습니다. 잠시후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중앙일보입니다. 이번에 병역 거부자에게 무죄를 선고한 대법관 중 5명을 일컬어 신 독수리 5형제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병역 건도, 강제 징용건도 판단이 같았다. 그리고 특정인을 향해 종북, 주사파라는 표현을 쓴게 명예훼손이냐 아니냐의 판단에서 명예훼손이라고 판단한 유일한 대법관들이었습니다. 모두 문 대통령이 이번에 임명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종북 표현에 대해서는 다른 대법관들이 명예쉐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결국 무죄가 난바 있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경향신문입니다. 전직 직원을 불러서 폭행하고, 아내의 내연남으로 의심한 대학교수도 폭행한 양진호 회장이 사과문을 올리며 경영서 손을 떼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 사과문이 오히려 공분을 낳고 있습니다. 자신의 행동이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한편 오늘도 양 회장에 대한 추가 폭로가 나왔습니다. 까도까도 끝이 없는 양파같습니다. 잠시후에 이야기 다뤄보겠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한겨레 신문입니다. 경찰이 이재명 지사의 여러가지 혐의 중에서 직권을 남용해 형을 강제로 입원시켰다는 것과, 검사를 사칭한 것 등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다만 김부선 씨와의 불륜 의혹, 조폭 의혹 등에 대해서는 기소하지 않았습니다. 관련해서 잠시후 저희 돌직구쇼 생방송 중에 부인인 김혜경 씨가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합니다. 혜경궁 김씨의 실소유주 관련된 고발 건으로 조사를 받기 때문입니다. 잠시후 생방송으로 연결해보겠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사설도 살펴보시죠. 조선일보. 어제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대해 조선일보는 마치 딴 세상 이야기 듣는 듯했다고 혹평했습니다. 대통령이 우리 경제가 불평등, 불공정하다고 말씀했지만, 정작 대통령의 지지 세력인 강성 노조의 고용세습과 일자리 독점에 대해선 아무 말도 없었다는 겁니다. 소득주도 성장에 대해서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일보는 사설 말미에서 대통령 시정 연설은 마치 다른세상 얘기 같았다고 썼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한국일보입니다. 국제면 기사도 살펴보실까요. 중국과 미국의 무역 전쟁이 치열합니다. 중국은 대만을 향해 외부세력과 연계하면 나쁜 결과가 올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다분히 미국 들으라는 공개 경고인 셈입니다. 관련해서 오늘 새벽에 뉴스 속보가 하나 들어와있는데요. 김병민 박사님. 시진핑과 트럼프 두 정상이 극적으로 통화를 했다고요?
[2018.11.2 방송] 김진의 돌직구쇼 87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