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보기드문 머리 둘 달린 독사, 미국에서 발견

2018-11-01 2

버지니아, 웨인스버러 — 과학자들이 극히 드문 머리가 둘 달린 독사가 야생세계에 살아있음을 발견하고서 신나해하고 있습니다.

버지니아 북부의 한 여성은 마당에서 기어다니던 황갈색 독사 새끼를 발견했는데요, 가까이 가서 살펴보았더니 머리가 둘이었습니다.

방사선 사진을 찍어보았더니 머리 각각에는 뇌, 기도, 식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심장과 폐 한쌍은 공유하고 있었죠.

과학자들은 뱀의 해부학을 고려해봤을 때, 오른쪽 머리가 더 잘 먹을 수 있지만, 오른쪽 머리가 반응이 더 빠르고 우세하기 때문에 왼쪽 머리에게 먹이를 주려고 시도한다고 전했습니다.

머리가 둘 달린 뱀은 야생세계에서는 발견하기 힘듭니다. 이들은 종종 위험에 반응할 때 어떻게 그들의 움직임을 조정하는데 문제를 겪는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수명이 짧은 것이죠.

이렇게 경쟁하는 두 머리는 또한 먹이를 두고 싸웁니다. 그러나 이 돌연변이 황갈색 독사는 두 머리가 다투지 않는 듯 보이며, 서로를 거의 감지하지 못하는 듯 합니다.

파충류학자들은 계속해서 이 뱀을 지켜볼 것이며, 만일 생존한다면 교육시설이나 동물원에 이 뱀을 둘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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