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지 유출 의혹 쌍둥이...휴대폰에서 '정답 메모' 발견 / YTN

2018-10-30 3,210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배상훈 前 서울경찰청 범죄심리분석관 / 김광삼 변호사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의혹과 관련해서 쌍둥이 자매의 휴대전화에서 영어시험 정답 메모가 발견이 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 겁니까?

[인터뷰]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을 했는데요. 기본적으로 흔히 말하는 문제에 대한 요약 같은 거라고 하면 변명의 여지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제 답을 메모한 부분에 답이 나타났다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정황 자체가 완전히 달라지는 거죠. 그러니까 답을 일련으로 써놓았다라고 하면 그건 답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말하자면 공부를 해갖고 요약본을 휴대전화에 넣어서 했다고 하면 그거는 변명이 되는데 지금 정황이 많이 바뀌어서 답만 따로 저장한 부분이 나타나서 다른 부분이 나타난 부분이라고 보여집니다.


지금 경찰이 쌍둥이 자매가 재학하는 동안의 전체의 성적을 포괄적으로 들여다 보겠다라고 했는데 수상 경력을 봐도 1학년 때와 2학년 때가 차이가 있다고 하죠?

[인터뷰]
그런 부분들을 전체적으로 볼 수밖에 없어요. 지금 문제 되는 것이 1학년 1학기 때는 전교 59등, 121등 했잖아요. 그런데 1학년 2학기 때는 전교 5등, 전교 2등을 했어요.

여기서부터 이상한 감이 있죠. 그런데 2학년 1학기 때는 전교 1등을 둘 다 했다는 말이에요. 그래서 그러면 지금 문제되는 게 2학년 1학기 전교 1등을 어떻게 갑자기 왔느냐.

그러면 그때는 예를 들어서 문제 유출이 됐느냐 안 됐냐를 우리가 일단 제쳐두고 그러면 그다음에 중간고사를 어떻게 봤느냐. 중간고사를 봤더니 전 시험성적과는 성적 차이가 많이 난다라는 거예요.

그래서 물론 시험문제 유형이랄지 아니면 자기가 공부한 데서 안 나올 수 있는 그럴 수는 있겠지만 이 부분은 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거죠.

그래서 경찰은 전문가한테 맡겼다라는 것이고 지금 보면 모 방송에서 나왔었는데 제일 중요한 게 서술형과 관련된 문제가 있었는데 그 문제의 최초의 답은 오답이었다는 거죠.

오답이었는데 문제를 풀었는데 그 문제가 너무 쉬운 문제였어요. 그래서 대부분 학생들은 그 원래의 답이 아니고 실제 답을 썼어요. 그런데 이 쌍둥이 자매만 오답을 쓴 거예요.

그런데 이 쌍둥이 자매가 문제를 풀어봤다면 그렇게 오답을 쓸 이유가 없다는 거예요.

수소에 관한 원자 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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