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오늘 장 막판 급락하며 심리적 방어선으로 여겨지던 2,000선이 끝내 무너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평정 기자!
우려하던 일이 현실이 됐군요, 2,000선이 무너졌죠?
[기자]
코스피가 결국 2,0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장 마감 30여 분을 앞두고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오후에 2,020선을 유지하던 코스피가 2,000선 아래로 급락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보다 31포인트 하락하면서 1,996.05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2,000선 붕괴는 2016년 12월 7일 이후 22개월 만입니다.
코스닥도 5% 급락하면서 629.70으로 마감했습니다.
급락을 이끈 건 외국인이었습니다.
외국인의 순매도가 1,600억에 육박하고 공포에 질린 개인도 4,80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이 6,300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최근 증시 급락에 금융당국이 자금을 급히 수혈하겠다는 대책을 오늘 발표했는데도 효과가 별로 없었습니다.
금융위원회에서 자본시장 안정화를 위해 5천억 원 이상 자금을 조성해 운용하겠다고 오늘 발표했고요.
금융투자협회도 시장 동향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당국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효과가 없었던 이유는 5천억 원이란 자금의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았다는 분석도 있고요.
공포에 휩싸인 투자자의 심리가 당분간 쉽게 회복되기 어려울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YTN 김평정[py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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