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경수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조태현, 경제부 기자
국내 금융 시장의 불안이 중단될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코스피 시장은 22개월 만에 2,000선마저 내줬습니다.
전망도 그리 밝아보이지는 않은데요. 금융 취재하는 경제부 조태현 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코스피가 200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도 급락세를 보였는데 먼저 시황부터 전해 주시죠.
[기자]
오늘 시황을 살펴보면 거래소가 말씀하신 것처럼 22개월 만에 2000선을 내줬습니다. 처음에 장을 시작할 때는 약간 소폭의 내림세로 시작을 하고 이후에 장 시작 직후부터 오름세를 보였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조금 오르는 것이 아니냐 이런 기대가 있었는데 결국에는 장 막판에 지수를 많이 내주면서 결국에 또 하락하고 말았습니다.
1996.05로 장을 마쳤는데요. 2000선을 내준 게 지난 2016년 12월 7일 당시 종가가 1991.8이었는데 그 이후로 처음입니다.
코스닥 시장은 692.7로 630선도 내줬습니다. 둘 다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거고요. 지금 주가 하락에서 수급 상황을 살펴보면 수요와 공급 상황을 살펴보면 거래소에서는 외국인이 오늘도 주식을 팔았습니다.
1600억 원어치 정도를 팔았고요. 기관이 6400억 원어치를 사서 올해 10월 들어서 가장 많은 금액의 주식을 사들였는데도 개인이 4900억 원어치를 팔면서 전반적인 주가 하락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외국인이 지금 8거래일 연속으로 주식을 팔고 있고요. 10월 들어서 외국인이 주식을 매수한 건 단 3거래일밖에 되지 않습니다.
오늘 금융 당국과 금융 투자 업계에서도 긴급회의가 있었는데 큰 효과가 없었다고 봐야 하는 걸까요?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금융위원회와 금융당국 그리고 금융투자 관계자들이 개장 전 30분 전에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자본시장 안정화를 위해서 5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서 운용하겠다, 이런 계획을 밝혔는데요.
이 내용에는 기존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라는 게 있습니다. 여기에 2000억 원이 있는데 이것을 3000억 원으로 확대하겠다, 이런 내용도 포함됐고요.
또 상황을 봐가면서 한2000억 원 규모 정도의 자금을 조성해서 시장에 직접 투자를 할 수도 있다, 이런 계획을 밝혔습니다.
금융투자협회도 긴급 대응 체제를 만들겠다고 회의를 통해서 밝혔는데요. 전반적으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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