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선 극우 보우소나루 승리..."성장과 일자리 최우선" / YTN

2018-10-29 8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극우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 당선인은 경제성장과 일자리를 최우선으로 내세웠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극우 사회자유당 소속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의 승리가 확정되자 지지자들이 열렬히 환호하고 있습니다.

대선 기간 내내 지지율 우세로 대세론을 형성한 보우소나루 후보는 좌파 노동자당 페르난두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했습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 브라질 대통령 당선인 : 대선 승리는 우리 당의 승리일 뿐 아니라 브라질에 의해 성취된 자유를 경축하는 것입니다.]

보우소나루 당선인은 이탈리아 이민자 후손으로 18년 동안 육군 장교로 복무했습니다.

전역 후 1988년 리우데자네이루 시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연방하원 의원을 7차례 지냈습니다.

올해 대선 정국 초반에는 주목조차 받지 못했지만 부패 스캔들과 사상 최악의 경제위기, 정국과 치안 혼란에 힘입어 대권을 쥐게 됐습니다.

보우소나루 당선인은 경제성장과 고용 확대를 최우선으로 하고 최대 현안인 연금개혁을 내년 중 완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선 기간 중 공기업 민영화와 감세, 공무원 감축 등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습니다.

브라질 대선에서 극우 성향의 후보가 승리하면서 중남미 지역에서도 온건한 사회주의 성향의 좌파 물결이 약화 되고 좌·우파 정권이 혼재하는 양상이 유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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