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항기·군용기 사이판 계속 투입...오늘 대부분 귀국할 듯 / YTN

2018-10-29 7

어제 아시아나 여객기 1대가 사이판에 직접 들어가 관광객을 수송한 데 이어 오늘은 민항기 4대가 추가로 투입됩니다.

군 수송기도 계속 투입될 예정이어서 계획대로라면 오늘 여행객 대부분이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연희 기자!

오늘 여행객 이송 계획,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부터는 민항기 4대가 직접 사이판으로 들어가 여행객을 이송할 예정입니다.

물론 민항기만으로 남아 있는 여행객을 모두 소화할 수 없기 때문에 군 수송기도 함께 운용합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2편과 티웨이항공,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 각각 1편이 오늘 새벽 인천공항을 출발해 사이판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제일 먼저 출발한 여객기가 10시쯤 사이판에 도착해 승객을 태울 예정입니다.

계획대로라면 이 여객기들은 오늘 오후 2시 50분부터 차례로 인천공항에 들어오게 됩니다.

일단 오늘 투입되는 여객기는 아시아나 여객기가 302석, 나머지가 각각 189석으로 모두 869명을 태워올 수 있습니다.

다만, 현지에 고립된 관광객 가운데 외국인도 적지 않아, 한국인 관광객의 정확한 수송 규모는 실제로 탑승이 끝나야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제 처음으로 사이판에서 직접 여행객들을 태워온 아시아나 여객기도 모두 258명을 태우고 돌아왔는데, 사전 예약 고객 등이 있어서 한국인 탑승객은 90명이었습니다.

군 수송기는 일단은 어제처럼 괌과 사이판을 최대 4차례 운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아직 공항이 완전 정상화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항 사정에 따라서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우리 군 수송기에는 70~80명가량이 탈 수 있는데, 어제는 4차례에 걸쳐 320여 명을 사이판에서 괌으로 실어날랐습니다.

이렇게 우리 군 수송기를 통해 사이판에서 괌으로 이동한 뒤 귀국한 여행객은 모두 490명가량입니다.

지금 사이판에 남아있는 우리 여행객은 천백여 명 정도로 추정되는데,

지금 계획대로라면 대부분 오늘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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