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출근 시간, 서울 지하철 4호선 상행선 열차가 이촌역 부근 고장으로 멈춰 운행이 한때 큰 차질을 빚었습니다.
7시 반쯤 정상 운행은 시작했지만, 운행 지연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경국 기자!
열차는 이제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습니까?
[기자]
오늘 새벽 6시 10분쯤 동작역에서 이촌역으로 들어오던 4호선 열차가 고장으로 멈춰 섰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서울교통공사는 조금 전인 아침 7시 반쯤 고장 난 열차를 빼내고 정상 운행을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열차가 고장 난 지 1시간 15분만인데요.
이촌역부터 당고개까지는 운행에 지장이 없었지만, 사고 열차를 빼낼 때까지 금정에서 이촌역 구간이 심한 운행 차질을 빚었습니다.
사고의 여파로 열차 운행 지연도 불가피한 상태입니다.
상행선 열차 운행이 최소 수십 분씩 지연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코레일이 관리하는 열차가 고장을 일으켰다면서, 제동장치가 고장 나 전기 공급을 끊는 '주회로 차단기'가 작동하면서 열차가 멈춰 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레일 측도 열차 고장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운행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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