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꽃' 하면 뭐니 뭐니 해도 국화인데요.
남도 곳곳에서는 국화 축제가 열려서 나들이객을 맞이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남 함평 엑스포공원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쾌청한 날씨에 국화가 활짝 피었네요.
축제장은 나들이객이 많이 오고 있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아침만 해도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를 보였는데요.
지금은 이렇게 화창하게 갰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말 그대로 '국화 천지'입니다.
제 뒤로 국화로 만든 성이 보일 텐데요.
'마법의 성'이라는 작품입니다.
국화로 성벽 모양을 알록달록하게 꾸며서 안으로 들어가 보면, 뭐가 있을지 궁금하게 합니다.
마치 동화 속에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줘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아주 높습니다.
올해 함평 국향대전에는 국화를 활용한 다양한 작품이 만들어졌습니다.
눈에 띄는 작품들도 꽤 있는데요.
올해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것을 기념해서 국화에 '평화와 통일'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백두산과 한라산 조형물 사이는 국화로 수놓은 평화 통일대교가 연결하고 있습니다.
통일 열차나 한반도 모양의 국화 조형물도 선보였습니다.
이렇게 축제장 안에만 크고 작은 국화 조형물이 80여 점이 넘습니다.
축제장에는 생태 습지도 있는데, 억새 풀과 '핑크뮬리'가 심어져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산책하는 데 안성맞춤입니다.
함평을 비롯해 전남 곳곳에서는 국화축제가 한창입니다.
김삿갓이 머문 화순의 '남산 공원'과 영암의 월출산 자락에서도 국화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벗어나서 꽃향기도 맡고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가족과 추억을 쌓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함평 국향대전 축제장에서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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