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정병진 앵커, 차현주 앵커
■ 출연 : 이종근, 데일리안 前 논설실장 /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초빙교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의 입에서 입에 담지 못할 표현들이 나왔는데 대통령의 유럽 순방에 대한 강한 비판을 내놓았습니다. 민주당도 즉각 반발한 내용인데요. 두 분 전문가 모셨습니다. 이종근 데일리안 전 논설실장, 차재원 부산 가톨릭대 교수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차재원 교수님, 지금 김성태 원내대표의 발언이 사실 정치적인 어떤 언어적 표현이다 이런 것들을 떠나서 다소 수위가 지나치다, 이런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 발언 배경이 뭘까요?
[인터뷰]
김성태 원내대표의 독설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죠. 앞서 강병원 민주당 대변인이 이야기했듯이 들개정신, 한 놈만 팬다 이래서 상당히 독설을 많이 해왔습니다마는 오늘은 특히 수위가 높았던 것 같아요. 앞서 말씀하신 그 배경으로는 아무래도 지금 국정감사가 마무리 국면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아마 향후 정국 주도권을 잡아야겠다는 그런 생각, 그리고 또 지금 고용세습과 관련된 국정조사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여러 가지 정치현안을 앞두고 당내에서의 결속을 가져야 되겠다는 생각도 있는 것 같고요.
또 더 나아가서는 아마 내년 초로 예정되어 있는 자유한국당 정당대표에 자신의 출마를 대비해서 일종의 포석을 놓는 그런 아마 목적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오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의 말 자체가 과연 얼마큼 정치적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냐는 것이죠. 우리가 지난 지방선거 때 홍준표 자유한국당 당시 대표의 그런 여러 가지 막말성 발언 때문에 그때 상당히 민심의 혹독한 심판을 받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오늘 강병원 민주당 대변인이 이 발언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을 하니까 자유한국당 이 대변인이이렇게 얘기했어요. 정부 여당에 보내는 고언이라고 했는데 자유한국당에서 고언을 보낼 때 김성태 원내대표에 대해서 이제 보수의 품격을 지키는 품위 있는 정치단어를 써달라는 이야기를 아마 당내에서 고언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또 제가 하나 더 첨언하고 싶은 것은 과연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왜 여기에 대해서 침묵하고 있느냐는 겁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취임일성으로 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람만 바꿔서는 안 된다, 정치적 언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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