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장성급 군사회담...군사공동위 구성 논의 / YTN

2018-10-26 47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이 오전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9.19 군사합의 이행 평가 이외에 특히 남북 공동군사위원회 구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세호 기자!

오늘 군사회담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오고 갈 텐데요.

남북 양측 어떤 대화를 나눴습니까?

[기자]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됐습니다.

북측 대표단은 김도균 소장 등 우리 측 대표 5명을 로비에서 영접했고, 남북 양측은 악수를 나눈 뒤 회담장으로 이동했습니다.

회의에 앞서 양측은 모두 발언을 주고 받았는데요.

북측 수석대표인 안익산 중장은 경계선을 넘어오면서 우리 초대 회담 때 이야기한 바대로 경계선 턱이 훨씬 낮아진 게 아니냐고 덕담을 건넸습니다.

이에 우리 측 김도균 수석대표는 정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이 비무장화가 되는 것을 북측으로 넘어오면서 확인했다며, 우리 대표단을 환대해 준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화답했습니다.

안익산 중장은 이어 남북 군 당국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입장에서 군사현안을 대한다면 공동선언 이행에 선두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측 김도균 수석대표는 오늘 회담이 성과 있게 끝날 것 같다며, 9.19 군사합의 이후 남북 군사 당국이 합의이행을 보여준 노력들은 매우 의미있고 실효적 조치들이 정상적으로 이행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논의될 군사공동위원회에 대한 관심이 큰데요,

이 군사공동위원회와 관련한 쟁점은 무엇입니까?

[기자]
남북 군사협의체를 만들자는 논의는 지난 1991년 이후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습니다.

하지만 한반도 여러 정세 탓에 군사공동위원회는 한 번도 이뤄지지 못했는데요,

남북은 이번 회담에서 군사공동위원회 구성과 첫 회의 일정 등을 협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군사공동위원회가 실제로 출범할 경우 첫 관문이 바로 서해 평화수역 조성과 공동어로 구역 설정 문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07년엔 남북이 서로 다른 해상 경계선을 기준으로 공동어로 구역과 평화수역 설정을 주장하다가 협상이 결렬됐는데,

이번에는 남북의 섬과 항로 등을 고려해 새롭게 평화 수역의 범위를 정하고, 백령도와 장산곶 사이에 시범 공동어로 구역을 두자고 잠정 합의한 상태입니다.

다만 앞서 국방부 관계자는 서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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