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의 돌직구쇼 - 10월 26일 신문브리핑

2018-10-26 31



돌직구쇼 시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신문 읽어주는 기자, 이남희입니다.

출산 휴가를 간 김진 앵커를 대신해 오늘까지 신문 속 따끈따끈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신문 읽기로 돌직구쇼 시작합니다.

먼저 동아일보 1면입니다.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 0.6%에 그쳤습니다. 2분기째 0% 성장률인데, 한국은행이 낮춰잡은 연 경제성장률 2.7% 목표 달성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어제 코스피는 2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10월 한달에만 시가총액이 230조 원 증발했습니다. 한국경제에 경고음이 울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울한 소식만 있는 건 아닙니다. 다음은 조선 1면입니다.
30년간 과일가게를 운영해온 노부부가 평생 모은 400억 재산을 가난한 학생들 위해 내놓았습니다. 바로 김영석?양영애 부부인데요. 환갑, 칠순 잔치도 마다하며 검소하게 살았던 두 분은 모든 재산을 고려대에 기부했습니다. 잠시 뒤 이 사연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이어 경향신문 12면입니다. 교촌치킨 회장 6촌 동생인 권모 씨의 3년 전 직원 폭행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권 씨는 이 사건으로 퇴사했지만 1년도 안 돼 재입사했는데요. 재입사 후 보복인사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교촌치킨 회장은 사과하며 사건을 재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한국일보 3면입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비리 유치원 2086곳의 실명을 공개했는데요. 유치원의 공금이 원장 옷값,술값, 기름값으로 유용됐습니다. 판박이 비리였습니다. 유치원은 가족의 곳간이기도 했는데요. 해외에 거주하는 원장의 아들에 매달 월급을 주거나, 교구비를 속여 부모 계좌로 수억 원을 입금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2018.10.26 방송] 김진의 돌직구쇼 8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