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지역 비무장지대에서 국군 전사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나왔습니다.
9.19 군사 합의에 따른 남북 공동 유해 발굴을 위해 지뢰 제거 작업을 하던 중 발견된 건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남북이 공동 유해 발굴을 추진하는 지역에서 유해가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9.19 군사 합의에 따라 남북은 내년 4월 1일부터 강원도 철원의 화살머리 고지 일대에서 남북 공동유해발굴작업을 벌이기로 했는데요.
그 사전 작업으로 지난 1일부터 지뢰와 폭발물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해가 발견된 건데요.
남북이 공동 유해 발굴을 추진하는 지역에서 유해가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어제 발견된 건 2구로 추정되는 전사자 유해와 인식표, 대검 등 유품입니다.
인식표의 주인공은 6.25 전쟁 당시 국군 2사단 소속이었던 현재 병장 계급의 박재권 이등 중사로 확인됐고, DNA 분석을 통해 신원을 최종적으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비무장화는 오늘 완료됩니다.
남북한과 유엔사령부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 있는 초소와 병력, 화기의 철수작업이 마무리되는 건데요, 내일부터 이틀간 3자 공동검증으로 이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비무장화가 완료되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민간인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남북한 지역을 왕래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이르면 다음 주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기업인들이 북한을 방문하면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 가동이 전면 중단된 이후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는 겁니다.
통일부는 기업인들의 재산권 보호와 자산 점검의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기업인 방북 추진이 개성공단 재개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지금까지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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