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또 급락...'검은 목요일' 재현? / YTN

2018-10-25 27

미국 증시 폭락의 여파로 국내 주식시장도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대외적인 여건이 나쁜데 방금 들으신 것처럼 3분기 국내 성장률 부진 등 내부적인 상황도 갈수록 악화하고 있어서 증시의 바닥을 찾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오늘 주식시장 상황 짚어보죠.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내림세를 보이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 뉴욕 증시의 급락 소식에 국내 주식시장도 급락 출발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2%대 하락으로 장을 시작한 건데요,코스피를 살펴보면 심리적 저지선으로 평가를 받았던 2100선, 어제 무너졌습니다.

오늘은 2,050선마저 내줬는데요, 지금은 코스닥은 모두 연중 최저점입니다.

다음으로 코스닥 시작인데요.

2.67로 거래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모두 연중 최저점이고요.

그리고 수습 상황을 살펴보면 코스피는 오늘 외국인이 모두 팔고 있습니다. 1000억 원이 넘게 팔고 있고요.

개인 역시 1430억 원을 팔고 있습니다. 기관이 2400억 원 사들이면서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쉽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요.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00억 원을 사들이지만 개인이 2000억 원 팔면서 역시 지수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개인들이 이렇게 파는 모습을 보면 주식시장에 공포가 덮힌 것이 아니냐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이러다가는 지난 11일 4% 넘게 장이 폭락했던 검은 금요일이 두 주 만에 반복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의 주식 급락, 원인은 어떻게 분석되고 있습니까?

[기자]
먼저 오늘 급락을 살펴보면 가장 큰 원인은 역시 간밤에 미국 뉴욕 증시가 폭락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2.41%나 떨어졌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도 3.09%나 빠졌습니다.

가장 낙폭이 큰 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었는데요,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에 반도체 종목마저 급락하며, 무려 4.43%나 폭락했습니다.

기존에 악재가 있었죠. 미국-중국의 무역 분쟁 격화와 금리 차이 같은 기존 악재에 더해 미국 증시까지 크게 흔들리면서,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국내의 악재도 만만치 않습니다.

앞서 전해드렸지만 오늘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실질 국내 총생산 2분기보다 0. 6% 성장하는 데 그쳤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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