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김태현 / 변호사
김부선 씨의 변호인으로 나서면서 다시 주목을 받았던 강용석 변호사가 사문서를 위조하고 행사한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으면서 어제 법정 구속됐습니다.
지난 3월에 소환될 때의 모습을 보고 오겠습니다.
[강용석 / 변호사 (지난 3월): (혐의 받는 것 인정하시나요?) 아니요. (김미나 씨는 강 변호사님이 시킨 거라고 하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그건 재판에서 밝혀지겠죠.]
결국 재판에서 밝혀진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징역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사문서 위조 및 행사를 혐의했다는 건데 어떤 내용인 건가요?
[인터뷰]
이게 사실은 3년 전 정도로 거슬러 올라가야 되는데. 한 3년 전 2015년 초일 거예요. 그러니까 도도맘 김미나 씨의 전남편이 도도맘이랑 이혼소송 하는 와중에 강용석 변호사한테 손해배상 청구를 합니다.
그 내용이 뭐냐하면 두 사람이 불륜관계 때문에 우리 혼인관계가 파탄이 됐으니까 당신이 책임져 이렇게 손해배상 소송을 한 거예요.
그런데 이 와중에서 어느 날 전 남편인 조 모 씨 명의의 소취하서가 들어옵니다. 그런데 그게 나중에 소취하서가 들어왔다가 원고인 남편 측에서 아니다, 우리가 소취하 낸 거 아니야.
그래서 다시 소송이 진행된 거예요. 그런 해프닝이 한 번 있었어요. 그래서 제 기억에 왜 이런 일이 벌어졌지?
소취하서 냈다가 나중에 철회하는 건 뭘까, 이렇게 생각을 했었는데 알고 봤더니 도도맘 김미나 씨가 남편의 어떤 도장을 가져다가 인감증명서를 첨부해서 위임장을 위조해서 쉽게 말하면 소취하서에 도장을 찍어서 제출했다는 거예요, 쉽게 말씀드리면.
그러니까 이제 사문서 위조가 된 것이거든요. 이것을 검찰에서 기소를 한 거죠. 그래서 도도맘 김미나 씨는 집행유예의 판결을 받았는데.
그런데 그 와중에 김미나 씨가 뭐라고 그랬냐면 나 이거 강용석 변호사랑 같이 한 건데. 강용석 변호사도 다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진술을 합니다.
그래서 강용석 변호사도 다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이번에 공범, 즉 공모혐의로 기소가 된 건데. 어제 법정에서 유죄가 선고되면서 법적 구속이 된 거죠.
그러니까 위조를 하는 게 김미나 씨와 강용석 변호사가 같이 했는데 똑같이 징역 1년이 나왔지만 김미나 씨는 집행유예를 선고를 받았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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