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을 훔쳐 달아난 중학생이 경찰과 2시간 넘는 추격전을 벌이다 붙잡혔습니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무면허 운전 등의 혐의로 14살 박 모 군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군은 지난 22일 오전, 전남 나주에서 열쇠가 꽂힌 차량을 훔쳐 고흥으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 군이 몰던 차량을 발견해 정차를 요구했지만, 불응해 30km를 더 달아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추격전을 벌인 경찰은 범행 2시간 20분 만에 전남 고흥에 있는 검문소에서 박 군을 붙잡았습니다.
나현호[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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