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변호사는 최근 이재명 경기지사 스캔들과 관련해 배우 김부선의 변호를 맡았는데요.
법정구속되면서 김부선 씨도 난처해졌습니다.
최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부선 / 배우 (지난달 14일)]
"앞으로는 오늘 함께 한 강용석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사건 조사에 임할 것입니다."
[강용석 / 변호사 (지난달 14일)]
"이재명에 대해서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입니다."
강용석 변호사와 의뢰인 김부선 씨는 지난달 18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한데 이어, 열흘 뒤에는 이 지사를 상대로 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냈습니다.
신체 중요 부위에 점이 있는지"를 두고 이 지사가 신체 검사를 받게 하는 해프닝도 벌였습니다.
마침 다음주 월요일 이 지사의 경찰 출석도 확정됐지만, 두 사람은 법정구속이라는 난제에 부닥쳤습니다.
징역 1년형이 그대로 확정되면 형 집행이 끝나도 5년간 변호사 활동을 하지 못합니다.
집행유예로 감형된다고 해도 유예기간이 지난 뒤 2년간 변호사 자격을 상실합니다.
김부선 씨는 채널A의 취재 요청에 "현재는 통화가 어렵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강 변호사가 속한 법무법인 넥스트로 측은 내일 강 변호사를 접견한 뒤 김 씨 변호인 자격을 유지할 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최주현 기자(choigo@donga.com)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배시열
그래픽 윤승희 서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