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공매도 세력의 종잣돈 창구가 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주식대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전주 국민연금공단 본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내부 토론을 거쳐 어제부터 국내에서 주식 신규 대여를 중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이사장은 "기존에 대여된 주식에 대해서는 차입기관과의 계약관계를 고려해서 연말까지 해소할 계획이며 앞으로는 대여 거래가 공매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주식대여는 금융투자의 일환으로 국내외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고,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서 팔고 주가가 떨어지면 사서 되갚는 것을 말합니다.
국민연금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2000년 4월부터 주식대여 거래를 해왔습니다.
앞서 경실련과 공매도 개선 주주연대, 희망나눔 주주연대 등은 오늘 국정감사장 앞에서 국민연금의 주식대여를 영구적으로 폐지하라고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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