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성장률이 0.2%포인트 깎이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은행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통해 기준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0.2%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가계 대출과 기업 자금 조달 금리가 오르면서 소비와 투자도 감소하기 때문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12%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한은은 다만, 금리를 1%포인트 인상하더라도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DSR, 즉 가계 총부채원리금상환 비율이 1.4%포인트 상승하고, 기업의 이자보상배율도 8.2배로 추정되는 등 가계와 기업 모두 일정 정도의 금리 상승은 대체로 감내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자보상배율은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영업이익을 금융비용, 즉 이자비용으로 나눈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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