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 대사가 YTN과의 인터뷰에서 남북 긴장 완화를 이끌어 낸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대북 제재 완화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한연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는 남북 화해 분위기를 이끌어 낸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서는 대북 제재가 아직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사이먼 스미스 / 주한 영국대사 : 북한을 우리가 원하는 변화의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 제재를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지 신중히 생각해야 합니다.]
또 브렉시트 이후에도 우리나라와의 교역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메이 총리가 의견을 나눴듯 우리와는 유럽 연합 수준으로 무역·투자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사이먼 스미스 / 주한 영국대사 : (브렉시트로) 영국이 한-EU FTA에서 제외되더라도 새로운 한-영 FTA를 통해서 차이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
브렉시트 철회를 요구하는 국민투표 요구가 있지만, 가능성은 적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영국이 유럽 연합에서 떨어져 나오더라도, 좋은 경제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사이먼 스미스 / 주한 영국대사 : 우리가 EU를 떠나지만 국제 사회를 떠나는 건 아닙니다. 계속 개방적인 국가로 남을 겁니다.]
스미스 대사는 브렉시트로 영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안보와 경제를 통해 우리나라와의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기를 희망했습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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