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법인분리 후폭풍...노조 총파업 예고 / YTN

2018-10-22 36

한국GM 노조가 사측의 일방적인 법인분리를 막기 위해 파업 돌입 여부와 구체적인 일정을 결정합니다.

인천시도 법인분리에 반발해 청라 시험주행장 부지를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최아영 기자!

한국GM 노조가 사측의 일방적인 법인분리에 반발해 오늘 파업 돌입 여부와 구체적인 일정을 결정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하기 위한 중앙노동위원회의 결정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조정회의를 시작했으니까 잠시 뒤면 결과가 나올 것 같은데요.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곧바로 파업 등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됩니다.

노조는 이미 지난 16일 노조원 투표를 통해 78%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쟁의행위 돌입을 결정한 상태입니다.

쟁의권을 확보하게 되면 한국GM의 법인분리에 맞서 총파업 등 강경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노조는 오늘 오후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앞으로 파업 일정 등을 잡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사측의 법인분리 의결이 정관을 위반했다며 무효 소송도 제기할 방침입니다.

한국GM은 지난 19일 노조와 산업은행의 반발 속에서 신설 연구개발조직 법인을 분리하는 안을 기습적으로 가결했습니다.

노조는 이 같은 결정은 GM이 한국을 떠나려는 사전작업이고 구조조정을 쉽게 진행하려는 준비작업으로 보고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남춘 인천시장도 법인분리 계획에 반발해 청라 시험주행장 부지를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죠?

[기자]
한국GM이 법인분리를 강행하자, 박 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습니다.

한국GM 측에 제공한 주행시험장 부지 회수 등을 법률 검토하도록 담당 부서에 지시했다는 건데요.

애초에 한국GM이 인천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에 매진해줄 것을 기대하며 부지를 제공했지만, 법인분리에 대해 GM 노조 등 시민사회의 동의가 있지 않다면 부지 회수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법인이 분리되면 신설법인인 제3 자에게 재산권을 양도하는 행위에 해당하는 만큼 법률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청라 주행시험장 부지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을 할 단계는 아니라며 신설법인과 재계약 등이 이뤄질 것 등도 대비하고 있다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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