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이승민 앵커
■ 출연: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강신업 / 변호사
뉴스타워 오늘은 두 분의 전문가와 함께 국내 주요 사건사고 소식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그리고 강신업 변호사 나와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을 둘러싼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피의자를 강력처벌해 달라는 청원이 8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시민들의 추모 물결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 모습 먼저 보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영상을 보여드렸는데 지금 화면에 인터뷰 내용은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주변이 시끄러우니까 하늘나라에 올라가서 조용하게 잘 지내시고 좋은 곳으로 가시라는 이런 시민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을 기준으로... 제가 지금 두 분을 모시기 직전에 청와대 청원사이트에 들어가 봤더니 84만 명을 돌파했더라고요.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렇게 큰 반향을 일으킨 이유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몇 가지 점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첫째는 PC방이라고 하는 공간에서 끔찍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고 하는 점입니다. PC방이라고 하면 누구나가 다 갈 수가 있습니다, 청소년 뿐만 아니라 필요한 경우에.
그런데 그 공간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으면 나도 피해자가 될 수 있구나라고 하는 범죄에 대한 공포감. 그리고 그와 더불어서 이 피해자가 21살 청년인데 늘 열심히 생활을 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자신의 꿈을 계속 키우는 이런 청년입니다.
그러면 이와 같은 청년이 왜 아무런 이유 없이 왜 이렇게 사망이 되느냐. 이런 안전한 사회가, 어른들이 왜 못 지켜주느냐. 아니면 나도 아르바이트를 하는 입장에서 나도 피해자가 될 수 있겠다라는 이런 점인 것 같고요.
또 하나 가장 중요한 것은 어쨌든 오늘에서 공주 치료감호소에서 피의자에 대한 정신감정을 시작합니다. 약 한 달간. 그러면 혹시 이렇게 수사기관에서 정신감정을 의뢰할 정도라고 하면 심신미약이라고 하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것이구나, 이와 같은 사법 정의에 반하는 국민의 정서, 이것이 작동한 것 같고요.
또 경찰이 어쨌든간에 출동한 다음에 15분 이후에 이와 같은 일이 발생을 했기 때문에, 물론 경찰에 일정한 구조적 한계가 있기는 합니다마는. 범죄 예방을 목적으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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