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취임 후 두 번째로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양 남북 정상회담 결과 등 최근 남북관계 진전 동향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메이 총리는 우리 정부의 주도적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열고자 하는 우리 정부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약속했습니다.
두 정상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에도 무역과 투자 등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가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메이 총리의 한국 방문을 초청했으며, 메이 총리는 서로 편리한 시기에 방문이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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