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3시 20분쯤 대전시 관저동에 있는 신축 공사현장에서 큰불이 나 11명이 다쳤습니다.
불은 한 시간 전에 모두 진화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문석 기자!
연기가 많이 나서 119로 신고가 빗발쳤다고요?
[기자]
네, 불로 인해 검은 연기가 하늘로 솟구쳤습니다.
오늘 날씨도 맑아서, 대전 대부분 지역에서 연기를 볼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불이 난 곳은 관저체육공원 내 다목적체육관 신축 공사현장입니다.
모두 11명이 다친 것으로 조사됐고, 이 가운데 1명은 화상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이 난 현장에서는 노동자 39명이 내장재와 외장재 마감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지상 3층, 지하 2층 건물이 모두 탔습니다.
소방본부는 지하 1층 수영장 여자 라커룸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대전 서구청은 오후 4시 10분에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긴급 안내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4개월 전 인근 세종시에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 불이 나 40여 명의 엄청난 사상자가 났습니다.
이번에도 11명의 적지 않은 인명 피해가 생긴 만큼 화재 원인을 철저히 조사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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