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종원 앵커
■ 출연 : 최요한 / 경제 평론가
앞으로 은행에서 돈 빌리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지금도 담보 대출 받으신 분도 계실 테고 또 앞으로 대출 받아야 하는 분도 계실 텐데 궁금한 점도 최요한 경제평론가 연결해서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최요한입니다.
앞에서 저희가 잠깐 설명을 드리기는 했는데 DSR, 이게 뭔지 시청자분들을 위해서 쉽게 설명을 해 주시죠.
[인터뷰]
DSR이라는 건 방금 말씀하셨던 대로 총체적상환능력비율이라고 부르는데요. 사람이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은행들이 다 따져보지 않습니까? 이 사람이 얼마나 성실하게 돈을 갚을지. 그 능력이 되는지 따지는데요.
총체적상환능력비율이라는 것은 그 사람이 원래 갚아야 할 주택대출 이자 외에 모든 신용대출, 예를 들어서 학자금이라든지 자동차 할부금이라든지 마이너스통장 쓴 것이 있나 없나 이런 것까지 다 포함해서 계산한다라는 것이죠.
그 사람이 원래 연간소득으로 버는 소득에 대비해서 원금과 이자가 얼마나 되냐 이렇게 해서 DSR, 총체적으로 그 사람이 돈을 얼마나 상환할 수 있냐 이걸 따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1년 동안 내가 갚아야 할 대출 원금과 이자를 다 합산한 금액과 1년 동안 벌어들일 수 있는 비율을 말하는 거다, 이런 설명이신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앞으로 이 규제가 어떻게 더 강화되는 건가요?
[인터뷰]
그러니까 우리 시청자 여러분께서는 DSR은 70%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연간 원리금 상환 그러니까 이자와 원금을 합친 것이 연소득의 70%를 넘기면 은행에서 고위험대출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연소득 5000만 원 버는 직장인이 70%가 3500만 원이잖아요. 이걸 넘어가면 사실상 추가대출이 어려운 것이죠.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꼼꼼하게 따져보셔야 되고요. 시중은행들은 이걸 고위험대출이라고 정해서 총 전체 대출액의 15% 내로 관리한다, 지금보다 훨씬 깎아내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예 사실상 내가 버는 소득보다 70% 이미 대출을 받고 있으면 앞으로는 대출이 어렵다, 이렇게 생각하면 되는 건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대출 받으신 분들 많으실 텐데 이거는 어쩔 수 없이 정부에서 1500조 가계부채를 관리를 하려다 보니까 고육지책으로 나온 거라는 생각이 들고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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