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위, 서울시 국정감사...野 '고용세습 의혹' 공세 / YTN

2018-10-18 20

오늘도 국회 국정감사가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감을 포함한 13개 상임위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수 야당은 서울시 산하 서울교통공사의 고용세습 의혹을 정권 차원의 게이트로 규정하고,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주영 기자!

오늘 가장 관심을 모으는 곳이 서울시 국감이 진행되는 행안위일텐데요.

질의가 시작됐나요?

[기자]
한 시간 전인 오전 10시부터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가 시작됐습니다.

서울시의 업무보고에 이어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국감에서는 서울교통공사의 '고용세습 의혹'이 화두에 오를 전망입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 직원 가운데 100여 명의 친인척이 무기계약직으로 공사에 들어왔고, 이들이 정규직 전환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정규직 전환과 관련된 내부 정보를 이용해 특혜를 본 것이 아니냐는 문제 제기입니다.

이에 따라 의원들은 박원순 서울시장을 상대로 채용과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는지를 캐묻고, 관리 감독을 적절히 했는지 집중 질의할 예정입니다.


서울교통공사의 문제에 대해 보수 야당은 한 목소리로 비판하고 나섰군요.

[기자]
비판 공세에 선두에는 자유한국당이 서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이 문제를 정권 차원의 게이트라며 국정 조사까지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서울교통공사가 대놓고 친인척을 채용했다며 공기업이 아니라 가족 기업이 될 판이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또 과거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수치를 들이대는 것은 물타기라며 뿌리 깊은 적폐를 반드시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른미래당도 서울교통공사 문제에 대해 함께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오늘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교통 공사가 청년과 취준생에게 꿈의 직장 가운데 하나인데, 알고 보니 일자리 세습 가능한 귀족 노조만의 꿀직장이었다고 꼬집었습니다.

더구나 특정 단체의 기획 입사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에서 국회가 국정조사 통해서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수야당들이 한 목소리를 내면서 서울교통공사를 둘러싼 공세는 더욱 강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이 공세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는데요, 더불어...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1018110312189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