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병합한 크림반도의 한 대학교에서 폭발이 일어나 18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17일) 낮 12시 20분쯤 크림반도 동부 항구도시 케르치에 있는 기술대학에서 정체불명의 기폭 장치가 폭발했습니다.
이 폭발로 지금까지 최소 18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언론은 희생자들 가운데 총격을 받고 사망한 사람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용의자가 사제 폭발장치를 터뜨린 뒤 총을 쏘며 다닌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테러 용의자는 이 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이던 22세 학생으로, 테러를 저지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는 지난 2014년 3월 현지 주민들의 주민투표 결과를 근거로 러시아에 병합됐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을 강제 점령으로 규정하고 영토 반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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