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선출안 국회 통과...'헌재 정상화' / YTN

2018-10-17 8

여야는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어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의 선출안을 표결을 거쳐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재판관 부족으로 사건 심리도 못 하던 헌법재판소가 한 달 만에 제 기능을 하게 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선출안이 모두 가결됐군요?

[기자]
교섭단체 여야 3개 정당이 각각 추천했던 김기영, 이종석, 이영진 헌법재판관 후보자 선출안이 모두 통과됐습니다.

선출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헌법재판관 공백 사태는 20여 일 만에 풀리게 됐습니다.

[주승용 / 국회부의장 : 김기영 선출안은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이종석 선출안은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이영진 선출안은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선출안은 재적 의원 과반이 국회 본회의에 출석해 이 가운데 과반이 찬성하면 통과되는데, 오늘은 재적 의원 299명 가운데 238명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추천한 이종석, 이영진 후보자에게는 2백 명이 넘는 의원들이 가결 표를 던졌습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김기영 후보자는 찬성 125표, 반대 111표로 선출안이 가까스로 가결됐습니다.

민주당 의원 110명이 투표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대부분 김기영 후보자에게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표결 이후 YTN과 통화에서 자유한국당이 정치적인 합의를 파기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여야도 오전부터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각 당 지도부 움직임도 전해주시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이해찬 대표를 의장으로 하는 민생연석회의를 출범하고, 누적된 생활 적폐를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국민이 함께하는 포용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최근 불거진 서울교통공사 고용 세습 논란을 권력형 일자리 약탈로 규정하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국정조사와 검찰 고발 등 법적 조치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보수 통합 움직임과 관련해 야권 내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앞서 의원총회에서 뒤늦게 정개특위가 꾸려졌지만 제대로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평화당은 일부 특위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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