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농단 핵심' 임종헌, 검찰 출석 19시간 만에 귀가 / YTN

2018-10-15 6

사법 농단 의혹의 핵심으로 꼽히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15시간에 걸친 첫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오늘(16일) 새벽 5시쯤 검찰 청사를 나온 임 전 차장은 법관 사찰 등 관련 의혹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별수사팀은 어제(15일) 오전 9시 반 임 전 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오늘 새벽 1시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우선 상고법원 도입에 반대한 법관들을 뒷조사하고 대한변호사협회 압박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임 전 차장은 지시 사실이 없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대부분 혐의를 부인하고, 윗선에 대한 언급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법 농단 의혹을 둘러싼 임 전 차장의 혐의가 방대한 만큼, 검찰은 조만간 재소환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신지원[jiwonsh@ytn.co.k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1016052903188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