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소 화재 수사 박차...점검도 '부실' / YTN

2018-10-15 13

■ 진행 : 이승민 / 앵커
■ 출연 :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강신업, 변호사


고양저유소 화재 관련한 이야기를 짧게 짚어보도록 할 텐데요. YTN 취재 결과 저유소 관리가 부실했던 것은 물론이고요.

소방당국의 점검까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전문가 이야기 들어보시죠.

[공하성 /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인화 방지망에 대한 상태를 표시하는 곳은 없어요. 설치만 (확인하게) 돼 있지.]

[이송규 / 전문 기술사(공학 박사) : 11년에 한 번씩 정기검사를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밀봉 부분이) 점검 항목에 빠져있다는 게 굉장히 큰 문제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풍등 때문에 화재가 발생했다라는 그 개연성이 사실 여러 가지 의문이 들었었는데 그 원인이 밝혀지는 것 같습니다.

화염이 들어오는 걸 막아주는 인화방지망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게 과연 제역할을 했느냐 이런 의문들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동안 인화방지망의 상태를 살펴본 게 아니라 점검을 할 때, 감시를 할 때 설치를 했는지 안 했는지 이것만 확인했다면서요?

[인터뷰]
그렇죠. 인화방지망이 찢어져 있는 것인지 아니면 구멍이 숭숭 뚫어져 있어서 제기능을 못하는 것인지 이것을 실질적으로 파악해서 점검해서 평가기준으로 삼아야 되는데 그것은 전혀 없었다라는 것이죠.

그냥 인화방지망만 있었기 때문에 적합 이렇게 돼서 통과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위험물 탱크 관련된 5년간의 소위 말해서 부적합비율을 보면 불과2% 남짓인 거죠.

그러니까 98%는 그냥 다 통과다. 그러니까 이번 사안에서도 안전불감증이 원인이었다라는 게 또다시 드러났습니다.

즉 점검 사항을 꼼꼼히 하고 실제적으로 육안에만 국한되지 않고 정말 효능성이 있었느냐를 파악을 했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이번 YTN 취재에 의해서 밝혀진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희가 주말부터 계속해서 부실한 인화망 관리 여부를 저희가 보도를 해 드리고 있는데 소방점검도 11년마다 이뤄지고 있는데 이 목록도 사실 부실하게 그렇게 진행됐다라고 하죠?

[인터뷰]
여기 이 탱크도 2014년에 정기적으로 했다고 해요. 그랬는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점검이 안 된 거고 이렇게 화재를 막을 수 없었던 것인데 지금 인화방지망도 그렇고 플로팅 루프라고 그것이 뭐냐 하면 유증기가 밖으로 한꺼번에 나가면 불이 붙는다는 말이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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