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전해진 '비보'...산악계 긴급 대책회의 / YTN

2018-10-13 51

사고 소식을 접한 산악계는 침통한 모습입니다.

특히, 숨진 산악인들이 속해 있는 단체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말에 갑작스럽게 전해진 안타까운 소식.

산악인들은 비보를 듣자마자 한걸음에 사무실로 달려왔습니다.

특히, 함께 산을 다녔던 동료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동훈 / 서울시립대 산악부 지도교수 : (베이스캠프를 벗어나) 고소 적응하고 다른 곳에 있었을 걸 기대했습니다. 이제 실낱같은 희망이 사라져버려서. 더 이상 구두로는 (유가족에 소식을) 전달해줄 수 없었습니다.]

긴급 대책회의의 최우선 과제는 시신 수습 방안이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이송해야 하지만, 여건이 좋지 않습니다.

사고 현장인 베이스캠프 인근이 절벽이라 접근 자체가 어려운 겁니다.

[서기석 / 등반대행 업체 대표 : 급경사면에 상당히 넓게 분포돼 있다고 들었습니다. 크기가 큰 헬기를 이용해서 줄과 사람을 헬기에서 내리는 형태로 해서….]

수시로 변하는 고산 지역의 날씨까지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

정부는 네팔 당국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또 시신 운구 등 이후 일정에 대해도 긴밀한 협조 체체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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