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잠시 뒤 저녁 8시부터 축구대표팀이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갖습니다.
아시안게임 이후 축구 열기가 이어지면서 입장권 6만4천여 장이 조기에 매진됐는데요.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응원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시창 기자!
응원 열기가 뜨거운 것 같은데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제 뒤로 긴 응원 행렬이 보이실 겁니다.
이곳 상암동은 축구를 보러 온 관중들로 열기가 벌써 뜨겁습니다.
경기장 입장은 오후 5시부터 이뤄졌는데요.
두 시간이 넘는 지금까지 입장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응원단 인파로 월드컵 광장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지만, 관중들의 표정은 밝기만 합니다.
축구 인기가 얼마나 높은지 체감할 수 있습니다.
지난 월드컵에서 독일을 2대 0으로 이기며 이변을 연출한 데 이어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획득하면서 축구 열기는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가장 높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서울 월드컵경기장이 매진된 것도 2013년 이후 5년 만입니다.
특히 벤투호 출범 이후 치러진 앞선 평가전에서 1승 1무의 좋은 성적을 기록한 점도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 요인입니다.
오늘 맞붙을 우루과이와는 역대 전적이 1무 6패로 절대 열세입니다.
축구 팬들은 한마음으로 1승의 새 역사가 쓰이길 바라고 있습니다.
응원 열기만큼 경기 내용도 중요할 텐데요. 선발 출전 선수 명단은 발표됐죠?
[기자]
선발 출전 명단은 조금 전에 발표됐습니다.
가장 관심을 끈 최전방 공격수는 절정의 골 감각을 보이는 황의조가 낙점됐고요.
이에 따라 새로 소집된 석현준은 후반 교체 투입될 전망입니다.
수비진은 김영권 장현수가 중앙에 서고 홍철과 이용이 좌우 수비수로 나섭니다.
카바니와 스투아니 등 세계적인 수준의 공격수들을 어떻게 봉쇄할지 기대됩니다.
공격진은 손흥민과 황희찬 등 기존에 손발을 맞췄던 멤버가 그대로 나서고 중원은 베테랑 기성용 선수가 책임지게 됐습니다.
벤투 감독은 수비진부터 빠르고 간결한 패스로 공격까지 볼을 연결하는 이른바 '후방 빌드업'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대표팀은 지난 나흘 동안 파주 훈련장에서 경기 영상 분석과 짧은 패스 훈련 등을 통해 이 점을 집중적으로 가다듬었습니다.
이른바 통곡의 벽으로 불리는 우루과이의 강력한 수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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