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1억 받았다" 입장 번복...뇌물은 부인 / YTN

2018-10-11 41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해 온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항소심에서 돈을 받은 건 사실이라고 시인했습니다.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최 의원 측 변호인은 금품거래 자체를 부인하던 입장을 뒤집고 1억 원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다만 국회 활동비로 지원받은 것이라며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이 없어서 뇌물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검찰은 1심이 최 의원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도 징역 5년을 선고한 것은 지나치게 가볍다며 형량을 높여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최 의원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던 지난 2014년 10월 부총리 집무실에서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으로부터 국정원 특수활동비로 조성된 1억 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1011133655086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