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해군 관함식 참석..."강정마을 고통 치유 앞장...평화의 거점 만들 것" / YTN

2018-10-11 15

해군 국제관함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제주 해군기지를 평화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관함식이 끝난 뒤 강정마을 주민들을 만나 주민들의 고통을 치유하는 데 정부가 앞장서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이번 관함식에 모두 12개 나라 함정이 참여했는데요, 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의지를 거듭 밝혔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관함식이 한반도 평화를 알리는 뱃고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평화로 가는 길은 결코 순탄하지 않겠지만, 끝끝내 그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는데요.

관함식에 참석한 각국 대표단 앞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남북 화해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움직임을 거듭 소개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문재인 대통령 : 남과 북은 이제 군사적 대결을 끝내기로 선언했고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는 강한 국방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한반도를 넘어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강한 해군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해군기지는 건설 과정에서 갈등을 겪은 강정마을 주민들에 대한 치유도 언급했죠?

[기자]
문 대통령은 해군기지 건설로 제주도민이 겪게 된 아픔을 깊이 위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강정마을 주민의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제주 해군기지를 전쟁이 아닌 평화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해군도 이번 관함식을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계기로 삼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처음부터 관함식을 강정마을 앞바다에서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주민들의 반대를 의식한 듯 설사 갔다 돌아오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참석하겠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해군기지 건설이 지난 2007년 참여정부 때 처음 결정됐고, 그 뒤 11년 동안 있었던 많은 상처를 치유하겠다는 생각을 문 대통령이 갖고 있다는 겁니다.

다만 참여정부가 처음 생각했던 기지의 성격과 역할이 이후 추진과정에서 군용 중심으로 바뀌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이 위로와 치유를 말했는데, 관함식 이후에 강정마을 주민들과 따로 간담회를 열었다고요.

[기자]
문 대통령 취임 이후 강정마을 방문은 이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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