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정석원 씨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마약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 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30만 원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마약 관련 범죄는 개인의 몸과 마음뿐만 아니라 국민 보건을 해치고 다른 범죄를 유발한다면서도 정 씨가 호기심으로 범행을 저지른 뒤 반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씨는 지난 2월 호주 멜버른의 한 클럽에서 고등학교 동창인 한국계 호주인 등과 함께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신지원[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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