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이틀째, 국회에서는 곳곳에서 여야 간 힘겨루기가 펼쳐졌습니다.
교육부 국정감사에서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에 반대하는 야당 의원들이 한때 퇴장하는 등 반발이 거셌고,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정부의 가짜뉴스 대책을 두고 여아가 격돌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이틀째 국감이 진행되고 있는데,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여야는 오늘 교육부 국감에서 가장 세게 충돌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유 부총리 임명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오전 한때 정회가 될 정도였습니다.
국감장 복귀 이후에도 일부 의원들은 유 부총리 대신 교육부 차관에게만 질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현아 / 자유한국당 의원 : 저희 한국당은 지금 유은혜 의원님에게 현행법 위반으로 걸려 있는 의혹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장관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갖고 있고….]
이에 맞서 여당 의원들은 한국당이 국감장을 정쟁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며 역공을 펼쳤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자유한국당 의원들께서) 오늘 국정감사장에서도 또 똑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서 정말로 실망입니다. 그걸 재탕 삼탕 하는 이유를 도저히 알 수가 없고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여야 입장이 현격히 갈렸습니다.
여당은 가짜뉴스의 폐해가 심각한 만큼 정부가 대책 마련을 고심하는 건 당연하다고 했지만, 야당은 표현의 자유는 물론 보수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행태라며 맞섰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헌법재판소 국정감사에서는 헌법재판관 3명의 공백 사태를 두고 여야가 네 탓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는 최저임금 인상 여파와 경제 악화 책임 등을 두고 여야 간에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등을 대상으로 한 국감에서는 국민연금 재정 고갈 등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선 여야 모두 천5백조에 달하는 가계 부채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앞서 오전에 여야 지도부가 각각 국감 관련 회의를 열었다고 하는데, 어떤 얘기가 오갔습니까?
[기자]
각 정당은 상임위 국감 일정이 시작하기 전 모여서 국...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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