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식시장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어제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앞으로도 전망이 밝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오늘 금융 시장이 상당히 불안한 것 같은데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은 어제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도 급락세로 출발했는데요,
코스피 지수는 9시 50분 기준으로 어제 종가보다 45.32포인트, 2.03% 떨어진 2183.2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200선이 순식간에 무너진 겁니다.
코스닥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15.48포인트, 2.07% 내린 732.02로 거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단 오늘 시장에서는 개인의 매도세가 눈에 띄는 상황입니다.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도 3.3원 오른 1,140.1원으로 전반적인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최근 들어 금융시장이 악화한 상태인데요.
원인은 무엇입니까?
[기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건 미국 증시 급락으로 풀이됩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투자자가 증시보단 채권에 쏠릴 수 있다는 우려에 기술주 불안 우려까지 겹치면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3.15%,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 3.29%, 나스닥 4.08%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최근 국내 주식 시장은 국제통화기금, IMF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을 포함한 각종 경제 지표 악화와 더불어,
하반기 국내 기업 실적에 대한 의구심 등으로 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지며, 내림세를 면치 못했는데요,
여기에 미국 증시까지 출렁이자, 개인 투자자의 심리까지 흔들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락 원인을 보면 앞으로도 긍정적이진 않아 보이는데, 전망이 어떻습니까?
[기자]
일단 증권가에선 4분기에도 하락 국면을 벗어나긴 어려울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성장률과 고용, 설비 투자 등 악화한 국내 경제 지표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코스피 상장 기업 이익의 하향 조정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세계 경기와 미국 경기의 불확실성에 더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같은 대외적인 변수까지 만만치 않은 시점입니다.
일단 증권가에선 코스피 지수가 4분기에는 2,100선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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