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의 돌직구쇼 - 10월 10일 신문브리핑

2018-10-10 56



신문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평양에 초대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뒤에서 코치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동아일보입니다.

김정은, 교황 첫 초청 "평양 오시면 어떻게 환영?" 열렬히 환영하겠다. 공식 초청했습니다. 그 초청장,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서 전달할 예정입니다. 13일부터 문 대통령이 유럽 순방길에 나섭니다. 만약 교황이 북한을 방북한다면, 평양을 찾은 첫 교황이 됩니다. 교황청에서 과연 이 북한 발 초청장에 응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잠시후에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다음 신문입니다. 조선일보. 그저 호기심에 풍등을 날렸던 스리랑카 노동자를 경찰이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까지 신청했죠. 그런데 밤사이 저희들이 취재해본 결과 검찰이 이 구속영장 반려한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현재 여론은 경찰에 싸늘합니다. 기름탱크 안전관리가 부실한 탓을 애꿎은 스리랑카 노동자에게 전가해선 안된다는 겁니다. 인근 초등학교 행사에서 날린 풍등이 만약 저유소로 갔다면 어린이를 구속할거냐는 비판이 지금 일고 있습니다. 여론의 향방에 대해서도 잠시후 이야기 나눠봅니다.

다음은 경제지도 한번 보시죠. 한국경제, 줄여서 한경입니다. 정부가 지난 9.13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며 종합 부동산세를 손보겠다 밝혔는데요. 그때당시 집값이 엄청 오른 27만명만 마치 핀셋으로 콕 집어서 과세하는 것처럼 핀셋 증세라고 밝혔는데. 국회에서 검증을 해보니 27만이 아니라 47만명이 종부세를 내야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는 서울에 있는 아파트 3곳중 1곳에 해당합니다. 3사람이 있으면 이중에 한명은 무조건 종부세 낸다는 겁니다. 고가 다주택 보유자 뿐 아니라 일반 중산층까지 과도한 세 부담을 지게됐다는 비판이 정부를 향해 일고 있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경향신문입니다. 정부의 대책 발표 이후에도 집값은 더 오르고 있습니다. 전셋값, 매매값 둘다 오르고 있습니다. 상승률만 놓고 봤더니 강남 3구보다도 마용성. 즉 마포, 용산, 성동구의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최고는 은평구였습니다. 132%, 서대문구 123%. 물론 고가 아파트는 여전히 강남에 밀집해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이번 부동산 정책도 효과적이지 못하다며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맞춤형 집값 대책이 필요하다고 꼬집었습니다.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이라크에서 인기있는 여성 SNS스타들이 잇달아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연이은 의문의 죽음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사진에 보이시는 성형외과 의사 라피프 알야시리는 지난 8월에, SNS스타인 타라 알파레스는 지난달에 각각 사망했습니다. 이들은 전통적 여성상을 벗어난 이른바 신여성들이었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가 벌인 살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현대판 마녀사냥 속에 이라크 여성들이 위험에 처해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다음신문입니다. 한국일보. 경찰에 음주측정을 거부하며 경찰에게 니킥을 날린 철없는 30대가 구속됐습니다. 회사원인 30대 A씨는 술을 마신후 귀가하다 경찰에 단속됐는데, 내몸에 손을 대지 말라며 음주측정을 거부하다 경찰관의 낭심에 니킥까지 날렸습니다. 해당 경찰관 전치 15주 부상을 입었습니다. 판사는 이 30대에게 죄질이 불량하다고 말하며 법정 구속시켰습니다. 지금까지 신문읽어주는 남자였습니다.

[2018.10.10 방송] 김진의 돌직구쇼 70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