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관공사, 18분 동안 화재 사실 몰랐다 / YTN

2018-10-09 42

■ 진행 : 김경수 / 앵커
■ 출연 : 강신업, 변호사 / 이종훈, 시사평론가


경기도 고양에서 발생한 저유소 폭발 화재, 경찰 수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한송유관 공사 경인지사 측이 화재 당시에 최초 18분 동안 불이 난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고 풍등이 화재 원인이다, 이런 경찰 수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과 강신업 변호사 그리고 이종훈 시사평론가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먼저 지난 일요일에 있었던 대한송유관공사 화재, 간략하게 내용을 정리해 주시죠.

[인터뷰]
우선 개요만 제가 설명을 드리면 그날 10시 54분경이었고요. 그러니까 고양시에 있는 저유소 한 곳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저유 탱크가 14개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폭발을 한 것이고 뚜껑이 날아갈 정도의 대형 폭발이었습니다.

이후에 그 근처에 있던 스프링클러들이 작동했고 진화 폼을 계속 쏘면서 진화를 시도를 했는데요.

진화에 결국 실패했고 12시경 2차 폭발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경찰이 서울과 경기에 있는 전체 소방 장비들을 다 동원해서 진화를 시도했고요.

여기에 휘발유가 무려 440만 리터. 그러니까 한 개 주유소에 대략 휘발유가 10만 리터 가지고 있대요.

그러니까 40개 정도의 주유소가 가지고 있는 그 정도의 분량의 기름이 타오르기 시작한 거죠.

그래서 한쪽에서는 기름 빼고 한쪽에서는 물을 집어넣고 그렇게 해서 무려 17시간 진화를 한 끝에 결국 그다음 날 새벽에 4시경에 진화를 한 그 사건입니다.


정말 큰 불이었는데 오늘 오전에 불이 왜 일어났느냐, 경찰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가 있었습니다. 영상도 같이 공개를 했는데 한번 보면서 얘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맞습니다. 저렇게 저유소에서 큰 불이 나고 나서 도대체 왜 불이 난 거냐, 이것이 궁금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 안에서의 어떤 내부 폭발이라든지 내지는 방화라든지 시스템 문제라든지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었죠.

그런데 이번에 수사를 통해서 저렇게 풍등이 원인이다, 이렇게 밝혀진 겁니다.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던 조금 전의 사람이 스리랑카 국적의 외국인 노동 근로자인데요.

[인터뷰]
풍등이 날아가고 있죠. 저 풍등이라고 하는 것은 소형 열기구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고체연료에 불을 붙여서 종이로 만든 소형 열기구인데 저것이 지금 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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