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감기관 750여 곳을 대상으로 한 20대 국회 후반기 첫 국정감사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사실상 문재인 정부를 대상으로 한 첫 번째 국정감사인데다 남북관계와 경제정책 등 쟁점이 많아 곳곳에서 여야의 격돌이 예상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정부 정책을 점검하고 알리려는 여당과 송곳 검증을 예고한 야당이 격돌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쟁점들이 다뤄질까요?
[기자]
이번 국정감사는 국회 상임위원회 14곳에서 내일부터 20일 동안 진행됩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사실상 첫 번째 국정감사인 만큼 쟁점도 많고, 그만큼 여야의 신경전도 벌써부터 뜨겁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민생, 경제, 평화를 살리는 노력을 해왔다며 이번 국감에서 성과를 살피고, 보완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돌아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정책 오류를 검증하고, 안이한 안보관을 따지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역시 문재인 정부의 불통과 적폐 등 5대 쟁점을 파헤치고, 동시에 정책 정당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살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민주평화당은 민생과 경제, 평화로 국감 기조를 정했고, 정의당은 민생과 평화 이슈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구체적인 쟁점을 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먼저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비인가 정보 유출 의혹과,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최저임금 인상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여기에 국회 외통위에서는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를 두고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해 시급히 국회가 처리해야 한다는 민주당과, 북한의 비핵화가 먼저라는 한국당의 신경전도 예상됩니다.
이 밖에도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유은혜 교육부 장관 임명 강행을 둘러싼 후폭풍은 물론,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적절했는지를 두고도 한치 양보없는 격돌이 전망됩니다.
이번 국감에서는 재벌 총수들이 빠진 대신, 유명인들이 증인으로 나선다고요?
[기자]
국감이 시작되는 내일은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선발 과정을 둘러싸고 논란에 휩싸인 선동열 감독이 국회에 출석합니다.
선 감독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와서 청탁을 받아 선수를 선발했다는 의혹에 대해 답변할 예정입니다.
오는 12일에는 외식업계에서 유명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국회 산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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