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이 곧 핵실험장 그리고 장거리미사일 시험장에 국제 사찰단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실제 성사된다면 꽉 막혔던 비핵화 협상에 돌파구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가장 핵심적인 핵무기와 핵시설 리스트는 여전히 논의되는지 조차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오늘은 북한 핵 뉴스로 시작합니다.
첫 소식 이상연 기잡니다.
[기사내용]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합의한 사항을 공개했습니다.
준비가 되는 대로 빠른 시일 내에 북한 핵 시설 2곳을 국제 사찰단이 방문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찰 대상은 싱가포르 회담 때 트럼프 대통령에게 폐쇄를 약속했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전문가 검증을 거부한 채 북한이 폭파했던 풍계리 핵실험장입니다.
베이징으로 간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의 목표가 완전한 비핵화가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그 때까지 대북 제재 공조가 계속 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우리는 과거 얘기했던 공동의 목표인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왕이 / 중국 외교부장]
"중국과 미국은 반드시 모두 윈윈하는 협력 관계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어제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한 뒤 남북관계 진전이, 비핵화와 보조를 맞출 수 있길 기대한다고 트위터에
적었습니다.
앞서가는 남북 관계에 대해 우려하는 워싱턴 조야의 분위기를, 우리 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메시지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이상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