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에 있는 스팀청소기업체 창고에서 붉은불개미 5천9백여 마리가 또 발견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안산 반월공단에 있는 스팀청소기 업체 컨테이너 안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환경부는 현장 조사결과, 붉은불개미로 최종 확인됐고, 개체 수는 5천9백여 마리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컨테이너는 지난 9월 11일 인천항에 도착해 오늘 안산시 물류창고로 이동된 것으로,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30여 마리가 추가로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8번째로, 지난해 9월 부산항 감만부두를 시작으로 인천과 평택항, 대구 등에서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붉은불개미는 하루 최고 알을 천5백여 개 낳을 정도로 번식력과 환경적응력이 뛰어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붉은불개미 침에 찔리면 심한 통증과 가려움을 느끼고, 심하면 현기증과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농작물을 갉아먹고 토착개미와 파충류 등에도 큰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1008191349233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